SKC솔믹스, 태양광 부문 웅진에너지에 매각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SKC솔믹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태양광사업 부문을 정리한다.

23일 SK솔믹스는 공시를 통해 태양광 사업부문 잉곳 기계 등 자산을 웅진에너지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지 6년 만이다. 대신 파인세라믹(반도체소재) 사업부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솔믹스가 자산 매각으로 받는 대금은 30억원으로 올해 반기말 장부가액인 338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태양광 부문 자산매각은 지난 2010년 2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 생산설비를 구축,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만성적자에 시달린데 따른 것이다.

SKC솔믹스는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승인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매각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식매수 청구기간은 10월 6일부터~25일까지다. 매수청구 가격은 주당 22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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