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순자산이 지난주 19일(현지시간) 기준 900억 달러(약 100조5000억원)를 넘어섰다.
중국 중관춘재선(中關村在線)은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의 순자산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표 기준 최초로 9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23일 보도했다.
빌 게이츠 소유의 캐나다 국영철도회사, 환경·위생·식품안전 서비스업체인 에코랩 등의 지분 가치가 뛴 것이 재산이 늘어난 배경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900억 달러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0.5%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만해도 빌 게이츠의 순자산은 750억 달러 수준이었다. 위안화 절하, 국제유가 급락,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빠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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