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6 KBO리그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역사적인 타점은 4회에 나왔다. 5-7로 뒤진 4회 2사 1,2루 상황에서 이승엽은 윤희상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플리터를 받아 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짜리 적시타로 연결했다.
1타점을 추가한 이승엽은 1389타점으로 양준혁이 갖고 있던 KBO리그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다.
일본 진출 공백은 기록 경신을 막을 수 없었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경기 1000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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