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가 ‘G5’에 이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20’에도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플레이(PLAY)’ 부문과 기술협업을 이어간다.
LG전자는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하이파이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모듈인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B&O PLAY와 공동 개발한 바 있다.
LG전자는 고유의 하이파이 오디오 기술에 B&O PLAY 특유의 음질튜닝 기술을 더한 V20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V20과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PLAY와 공동 개발한다. LG전자와 B&O PLAY는 번들 이어폰의 디자인부터 음색까지 함께 튜닝, V20의 명품 사운드를 최대한 왜곡 없이 전할 수 있도록 했다.
헨릭 타우돌프 로렌슨 B&O PLAY 대표는 “뱅앤올룹슨이 지난 90년간 쌓아온 음향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 사용자 중심의 철학을 V20 사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폰 오디오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V20은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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