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주니엘이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주니엘은 22일 대만 ATT 쇼박스에서 열린 콘서트 형식의 음악 프로그램 MTV '아시아 뮤직 스테이지'에 출연, '일라 일라'부터 '물고기자리'까지 모두 6곡을 열창했다.
주니엘은 지난 2014년 대만에서 '연애 하나 봐'와 '일라 일라'를 발표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현지 공항에는 주니엘을 보기 위한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주니엘 뿐만 아니라 대만의 실력파 여가수 관스민, 싱어송라이터 신디엔, 대만 국민여신 메간라이, 일본 걸그룹 출신 킥카와 유우 등이 출연했다.
주니엘은 "대만 분들이 내 음악을 많이 좋아해준다는 얘기는 들었다. 늦었지만 처음으로 대만 팬들께 인사 드리게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주니엘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주니엘이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솔로 여가수의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주니엘의 중화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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