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가 장애인 가족,꿈의 버스 테마 사업 참여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3일,24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고양시 재가(在家)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꿈의 버스’ 테마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사업은 꿈의 버스 홈페이지(http://www.gydreambus.co.kr) 사전 공모를 통해 여행을 꼭 가고 싶은 관내 재가 장애인가족의 아름다운 사연을 받아 운영T/F팀의 심의를 거쳐 7가족을 최종 선정했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장애를 갖고 있어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는 어린 자녀의 사연부터 본인의 장애로 늘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여행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사연 등이 있었다.

이 날 테마사업에는 꿈의 버스 사용 및 기사 인건비, 유류비가 지원됐으며 고양시 관광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엠블호텔 고양’의 후원으로 대명리조트 산하 비발디파크 숙박권(스위트룸)과 오션월드 이용권 및 식사이용권이 제공됐다.

한 참여자는 “평소 장애 특성상 이동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선뜻 갈수 없었던 가족여행을 ‘꿈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 꿈의 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꿈의 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다음해에는 장거리 운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 추가구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장애인복지과(031-8075-32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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