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영화·드라마 기획개발, 벌써부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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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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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원 사업 첫해 선정 ‘재꽃’, 영진위서 3억 5000만 원 지원받기로

▲영화 '재꽃' 당진 합덕면 촬영현장[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영화·드라마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 시행 첫해부터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가 기획개발을 지원한 박석영 감독의 영화 ‘재꽃’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2016년도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3억5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게 됐다.

 재꽃은 지난 3월 충남영상위원회 도내 체류형 영화·드라마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35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도내에서 100% 촬영하는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개발·완성한 바 있다.

 도의 350만 원이 마중물이 돼 3억5000만 원으로 지원금이 100배 커진 셈이다.

 영진위는 재꽃이 작가의 진정성과 개성, 세계관에 대한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독창성과 예술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재꽃은 또 영화 ‘들꽃’과 ‘스틸 플라워’에 이은 박석영 감독의 ‘꽃 시리즈 3부작’의 완결작으로 국내·외 영화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의 올해 영화·드라마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는 재꽃과 함께 전국체전을 배경으로 한 ‘비행소년’과 격정멜로 ‘불과 얼음’, 스릴러 ‘흉기’와 ‘뒤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영화 역시 충남을 배경으로 시나리오가 완성될 예정으로, 도내 촬영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기획개발을 지원한 작품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부터 충남영상위원회를 통해 도내 체류형 기획개발 지원 사업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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