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하반기 교육재정 집행 집중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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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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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용율 최소화를 통해 재정운영 효율성 제고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교육재정의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 관리대상을 전체 예산사업으로 확대해 집중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본청 및 산하기관의 세부사업 1225건에 대해 연말까지 월별 집행실적과 집행계획을 전수 조사해 적기집행을 유도키로 했다. 예비결산을 실시해 불가피하게 과다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추경편성 시 과감히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비 및 내부유보금은 최근년도 사용실적을 감안해 최소한의 금액으로 관리하고, 지방채 발행이 계획된 사업에 대해서도 연도 내에 집행이 가능한 사업비만 발행해 집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금년도 불용율 목표를 1% 이하로 설정해 충남교육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지난해 불용율은 전국 평균 불용율 3.1%보다 낮은 2.2%로, 전국 광역도 단위 2위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까지 원인행위액을 기준으로 올해 예산현액 3조2966억 원의 64.3%인 2조1193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교육부 재정집행 목표기준 1조7645억 원을 3548억 원 초과 달성한 수치다.

 김갑배 재무과장은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교육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하반기 예산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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