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한국선수 세 명이 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명예회복을 벼른다.
지난주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세영(미래에셋) 양희영(PNS창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GC(파72·길이668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나란히 나간다.
특히 김세영은 이 대회 초반 이틀간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 대회에서는 세 차례나 우승할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투어 데뷔연도에 첫 승을 노리는 전인지는 캐리 웹(호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초반 이틀간 샷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출전한다. 주타누가른은 올림픽 때 첫날 선두에 나섰으나 3라운드 13번홀 종료 후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헨더슨도 캐나다 대표로 올림픽에 나갔었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 25일, 한국과 시차는 15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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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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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 전인지, 캐리 웹, 수잔 페테르센
08;27 리디아 고, 김세영, 제시카 코르다
13;31 브룩 헨더슨, 제리나 필러, 양희영
13;42 아리야 주타누가른, 스테이시 루이스, 찰리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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