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건립사업 청신호 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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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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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Z코리아,홍콩증시에서 새 투자자와 MOI체결 공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투자자의 중도 지분매각 여파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내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주체인 LOCZ코리아의 최대 투자자이며 지분매각의사를 밝혔던 리포사의 지분을 매입할 투자자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LOCZ코리아의 60%지분(싱가포르 OUE사 지분 포함) 소유자인 인도네시아 리포사가 지난19일 홍콩증시를 통해 LOCZ코리아 지분 양도·양수와 관련해 OUE사,시저스코리아,독립적인 제3투자자(중국계 부동산개발업체)와 이행각서(MOI)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LOCZ코리아는 MOI체결 직후인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투자자 변경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3월22일 리포사가 홍콩증시를 통해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공시후에 사업이 중단된지 5개월여만에 사업재개의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조감도(안).[1]


하지만 헤쳐나가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어 아직까지 큰 기대를 갖기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리포사가 이번에 체결한 MOI가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최종 확정된 계약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또 9월말까지는 1단계 사업부지 3만8000㎡ 가운데 2/3이상을 매입해야 한다.


이어서 2018년 3월까지(정부 승인을 얻을 경우 1년연장 가능)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포함된 호텔2개동등 1단계 시설 건설을 마쳐야 한다.

이와관련 문광부 관계자는 “LOCZ코리아의 투자자 변경신청이 접수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투자자 문제로 사업이 늦어진 만큼 사업이 빠르게 재개 될수 있도록 할수 있는 것은 모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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