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급속충전기는 전기차 소유자의 장거리 운행과 긴급 충전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단시간에 직접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전기차 소유자는 전국 어디서나 유료(평균 단가 313.1원/kWh)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급속충전기는 전기차 구매 시 개인에게 지원하는 완속 충전기와는 별도로 국가가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짧아 완속 충전기(5~6시간)에 비해 이용이 편리하다.
올해 전남도청 주차장, 순천 역전시장 공중전화부스, 해남 땅끝해변 주차장, 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 등에 17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완료되면 전남지역 공공급속충전기는 총 48기로 늘어난다.
전남도는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전 주도로 공영주차장과 도로변 등 전국 150개 지역에 급속충전기 300기를 설치하고, 아파트 4000여곳에 완속 충전기 3만 기를 보급키로 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259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등에 253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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