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세대 리더들의 아름다운 재능나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소재 효성고 나노과학동아리 HSNT(지도교사 이경민)가 23일 중원구청을 찾아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직접 제작한 천연비누 400개를 기탁한 것.
효성고 나노과학동아리는 지난 2013년도에 수정구 관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천연 비누 제작을 시작으로, 매달 250여개씩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재능기부를 실천해 왔다.
특히 분당구 저소득 가정을 위해 2015년 3월 천연비누 200개, 7월 300개, 2016년 4월 2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고 나노과학동아리 학생들은 "배움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위한 것이므로 우리의 재능을 이웃을 위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큰 보람“ 이라면서 ”앞으로 후배들을 통해서도 천연비누 후원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고 나노과학동아리(HSNT)는 2009년 창단해 효성고교 재학생 5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나노관련 실험을 통해 각종 과학대회와 학회에 연구실적을 발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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