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올 여름 중국 칭다오 공항 이용객이 무려 318만명(연인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다오 공항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최근까지 칭다오 공항에서 여객기가 총 2만5022회 운행됐고 이용객은 318만12명을 기록했다고 칭다오신문망(靑島新聞網)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10%씩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칭다오를 오가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증가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칭다오 공항에서 출발한 공항이용객은 하루 평균 3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가 늘었다. 특히 동북지역과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행 노선의 인기가 높았다. 국제선으로는 싱가포르와 홍콩행이 많았다.
중국 대표 연해도시답게 항구 이용객도 많았다. 올 여름 항구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더니 최근에는 하루 7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일에는 7만3000명으로 올 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여름 들어 하루 평균 이용객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3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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