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관망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701억원과 2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1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02% 하락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4원 오른 112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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