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비중 커진 기업, 수익률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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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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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달 들어 외국인 보유 비중이 커진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폭 상위 20종목을 분석하면 평균 6.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수익률 1.67%를 크게 웃돈 수치다. 

20개 기업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개다. 기업별로는 유니퀘스트 주가가 25.30%로 가장 높았다. 유니퀘스트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99%포인트 증가했다. 

한라홀딩스(20.48%), 삼성SDI(15.64%), 현대엘리베이터(13.78%) 아시아나항공(13.66%), 한솔케미칼(11.25%), 한전기술(11.15%) 등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어난 기업들의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상위 10개 기업은 같은기간 16.82% 올랐다. 코스닥 수익률 -2.67%를 크게 웃돌았다. 

비에이치 주가가 49.18%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칩스앤미디어(35.29%), 휴젤(25.25%), 탑엔지니어링(20.98%)도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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