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시장, 10대 건설사 아파트 분양 ‘봇물’…분양물량 전년比 ‘두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25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분양앞둔 10대 건설사 아파트 2만3706가구…"하반기 분양시장 향방 좌우할 듯"

10대 건설사 9월 분양물량 전년도 비교 [자료=부동산인포]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올 9월 10대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아파트는 72개 단지, 총 4만7364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인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30개 단지, 총 2만3706가구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 아파트 공급물량(1만2033가구)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10대 건설사 분양물량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다음 달 10대 건설사가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총 1만7913가구로 전체의 75.6%에 달한다.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 18차, 24차를 헐고 총 475가구 규모의 ‘래미안 신반포 18·24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SK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총 4932가구 규모의 ‘고덕 그라시움’을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 고잔지구90블록에서 6600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를 공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진주시 초전동 초장1지구 1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9월은 가을 분양성수기의 시작점으로, 올 하반기의 분양성적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