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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양구의 가장 큰 축제중 하나로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제32회 양록제를 10월 13~15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당초 10월 7~8일인 개최 예정일을 단풍 시기를 고려해 일주일 뒤로 조정해 한창 절정인 오색 단풍과 함께 금강산 길목의 옛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일을 조정하게 됐다.
양구군은 축제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축제기간 펼쳐지는 각종 체육경기와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인기가수 초청 라디오 공개방송, 양록제 개막식과 각종 경기 결승전 등의 행사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각 부서별로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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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군 제공]
특히 매년 인근 군부대에서 참여해 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왔던 축하비행, 헬기레펠, 특공무술 및 태권도 시범, 가장행렬 참여 등 각종 군장병 출연행사와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진행되는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를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군과의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양록제는 애향심을 고취와 향토문화를 계승·발전, 군민들 간의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하는 민군관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다. 최근에는 평소 민간인의 발길이 닿지 않던 '금강산가는 옛길'을 가을 단풍을 밟으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으며 매년 참가신청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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