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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군부대 5분 기동타격대원들이 적을 신속히 제압하고 [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16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장사정포 등 공격대비 주민 대피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과 예산소방서 주관으로 10개 기관․단체 소속 150여명이 참가하고 주민과 통합방위협의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쟁피해에 대한 현장지휘훈련을 통해 사태수습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별 역할분담 및 동원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방공 경보발령 및 ‘장사정포 공격에 의한 건물파괴’ 훈련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의용소방대 및 지역․직장민방위대원에 의한 주민 및 관광객 긴급대피와 사상자 구호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육군 제1789부대 4대대의 5분 기동타격대가 도착했으며 소방 1착대가 건물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한편 경찰은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출입자를 통제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통합 현장지휘소가 설치․운영됐으며 소방 2착대가 완강기와 굴절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사상자를 수송하는 한편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소는 환자 응급처지 및 중증도 분류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밖에 유관기관 합동 피해상황 조사 및 시설잔해제거, 안전조치, 긴급방역, 전기․통신․가스 등 시설 점검 및 복구 등의 활동이 전개됐으며 주민복지실에서는 전시이재민 임시수용시설을 설치․운영했다.
재난수습활동 및 주변 상황복구가 완료되고 안전관리과장이 군수에게 피해상황을 보고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실제훈련에 참여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임수를 수행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실제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위급 상황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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