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안내서 발간

실무 담당자 워크샵도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16년 개설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개설 강좌를 소개하는 자료집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6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올해 K-MOOC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27곳의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 저작권 교육을 포함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는 서비스 개통 이후 약 140만 명이 사이트에 방문하고 회원가입 8만4000명에 약 12만명이 수강신청을 하는 등 관심이 늘고 있다.

K-MOOC 이용자들은 20대미만이 16%, 20대 28%, 30대 18%, 40대 20%, 50대 이상 18% 등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20대 미만 학습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강좌가 128개 이상으로 늘고 내년에는 300개, 2018년에는 5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인원 기준으로 지난해 말 5만5000명 수준에서 올해 말에는 16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될 안내서는 K-MOOC 운영 강좌의 목차, 세부목차, 강의시간, 교수소개, 부교재 여부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해 개별 이용자들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공공기관․민간기업․지자체 등이 세부 콘텐츠를 확인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에서는 사례 중심으로 저작권 교육과 청렴 교육을 실시하는 등 K-MOOC 개발․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