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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리우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의 열정과 투지, 불굴의 도전 정신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박 대통령은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에게 심어준 선수들의 투지와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정의선 양궁협회장을 비롯해 박인비·진종오·박상영·장혜진·김현우·안창림·손연재·김연경 선수 등 선수단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310여명이 참석한다.
MC 겸 개그맨 박수홍씨와 장예원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선수단 소개, 대회 참가결과 보고,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가수 장범준과 다비치의 축하 공연, 선수 소감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행사에서 박 대통령에게 리우올림픽 성화봉, 펜싱 투구와 펜싱 검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성화봉은 김선우 근대5종 선수가, 펜싱 검은 박상영 선수가 자신의 검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약관의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가능성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전한 근대 5종의 김 선수가 박 대통령에게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봉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성공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올림픽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보여 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치하한 바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올림픽 사상 최초 양궁 전종목 석권, 사격 권총 50m 올림픽 3연패, 116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 획득, 태권도 출전선수 전원 메달 획득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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