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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물 재난 대응 정보시스템 빅파이 프로젝트와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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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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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연구원 이기영 선임연구위원 25일 '물 재난 대응 정보시스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자'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물 재난 정보시스템 도입 방안과 빅파이 프로젝트와의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 재난 인식조사 결과, 가장 우려하는 물 재난은 수질오염사고(47%)와 가뭄(44%)이며, 특히 응답자의 90%가 물 재난 정보제공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법적근거 하에 통합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춘 선진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행정체계 분산으로 관련 부처 및 공기업에서 물 재난 대응시스템을 개별 구축하고 있다. 이에 각기 다른 재난기준과 해석기법을 적용되고 있어, 혼선을 가중시키고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

이 위원은 물 재난 정보시스템 도입 방안으로 지역 수요자 중심의 가뭄정보제공 시스템 도입과,수문레이더를 활용한 홍수경보체제 구축 등 ICT 기반의 물 재난 정보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물 재난 발생 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주민과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할 지방정부 중심으로 물 재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실시간 수문정보를 이용한 ‘(가칭) 경기도 가뭄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이 원하는 수자원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의 공급 상태를 4~5단계로 구분해 읍·면·동 지역별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한 홍수경보를 위해 수문레이더(X-밴드 이중편파레이더)를 이용한 홍수경보시스템을 구축하면, 100m×100m의 소규모 지역에 대한 강우정보를 1분 간격으로 분석할 수 있어 마을단위의 국지성 호우 피해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기영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빅파이 프로젝트 사업은 ICT 발전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ICT 기반 물 재난 대응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빅파이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ICT)은 IT와 통신이 결합된 개념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재난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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