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에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공연단체와 시민들이 프로 뮤지션들과 함께 참여해 꾸미는 ‘2016 레일로 콘서트’ 상설무대가 27일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의왕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의왕지회가 주관하는 레일로 콘서트 상설무대는 관내 문화예술단체 및 아마추어 동아리와 프로예술팀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의 이름인 ‘레일로’는 비슷한 발음인 ‘내일로’와도 통하는 것으로, 철도특구 의왕시의 차별성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희망찬 미래도시를 실현한다는 의왕시의 슬로건을 담았다.
콘서트는 27일 오후 4시 의왕레일바이크매표소 앞 광장 가설무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추석연휴 기간인 내달 17~18일과 의왕백운예술제가 개최되는 24~25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 의왕시민을 찾아가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회 공연마다 3~5개의 아마추어팀이 출연하며, 프로공연팀도 공연 주제에 맞춰 출연한다.
첫 공연인 27일 콘서트에는 카라퀸즈 및 카리키즈 밸리댄스를 비롯, 기타 연주 및 노래, 여성3인조 그룹 티파니 초청공연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또 28일에는 의왕뮤직랜드 밴드의 연주와 노래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후 콘서트는 백운호수 주차장, 갈미한글공원 등을 순회하며 연주, 노래, 댄스, 전통무용, 합창, 마술, 거리극 등 무대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 분야에 걸친 공연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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