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거리 총장을 만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제적 지재권 보호 강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박 대통령은 '특허전쟁 2016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거리 총장이 24일 우리 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지식재산 비즈니스 전략에 관해 특별 강연을 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WIPO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특허 강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재권을 활용해 WIPO와 함께 개도국을 지원하는 방안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1974년 유엔 전문기구로 지정된 WIPO는 국제 지식재산권 보호 촉진을 목표로 특허법과 상표법 등 지재권 분야 국제조약과 지재권 출원 제도를 관장하는 기구다. 총 188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9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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