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문 PD "'불어라 미풍아', 언젠간 만나야 할 이산가족의 아픔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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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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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가 27일 첫 방송된다[사진='불어라 미풍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윤재문 PD가 '불어라 미풍아'의 제작의도를 밝혔다.

윤재문 PD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제작 발표회에서 드라마에 대해 "미풍(임지연 분)과 장고(손호준 분)를 중심으로 얽힌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윤 PD는 "가장 큰 줄기는 미풍이와 장고의 사랑 이야기다. 또 꽃제비 출신의 신애(오지은 분)와 희동(한주완 분)의 남남북녀 사랑 이야기가 있다. 마지막은 1000억 원 대 유산상속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도 유산 상속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설정을 바탕으로 돈과 관련된 이야기는 유머스럽게 그려나갈 것"이라며 "또 언젠간 만나야 할 이산가족의 아픔을 따스하게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문 PD와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불어라 미풍아'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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