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탈과 탈춤을 소재로 '한국의 탈' 시리즈 메달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차 시리즈인 '하회탈'은 국보 제121호 하회탈과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을 주제로 금 카메오 은메달(금 3g, 은 100g) 400장, 동메달(단동 311g) 200장 규모로 출시됐다.
조폐공사는 후속 시리즈 역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과 탈춤 등을 주제로 출시할 예정이다.
은메달에 삽입된 금 카메오는 탈모양의 부정형 입체 카메오 기술이 적용됐으며 금 3g 중량에 2.5㎜에 이르는 심도가 구현됐다. 카메오(Cameo)는 주화 또는 메달에 다른 재료를 삽입해 시각적 효과를 부각시키는 제조 기법이다.
한국의 탈 시리즈 메달은 해외 시장을 목표로 모두 해외 판매용으로 출시된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딜러사를 통해 판매되며 미국 게인즈빌 및 중국 진구 등 해외 딜러사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 구매 대행 쇼핑몰인 코인즈투데이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공사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한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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