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해 들어 수주 실적이 전무한 삼성중공업이 수주 부진이 계속돼 일감이 줄어들 경우 내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 생산 물량 등에 따라 2017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삼성중공업이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면 이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단 한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삼성중공업이 연말까지 수주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수주잔량이 확 줄어들었을 때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내년 하반기에 무급휴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에 공시한 유상증자 관련 유가증권신고서에 2017년부터 무급 순환휴직을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아직 무급휴직의 시행 범위와 기간 등은 논의되거나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 생산 물량 등에 따라 2017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삼성중공업이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면 이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단 한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삼성중공업이 연말까지 수주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수주잔량이 확 줄어들었을 때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내년 하반기에 무급휴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