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2의 안양부흥을 추구하는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연이어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빛을 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올해 들어 8월 현재까지 모두 27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했는데 이에 따른 시상금도 6억2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정부부처 등 각 기관 공모사업 응모에서는 67건이 채택돼 보조금 39억5000만원을 받음으로써, 주민숙원사업 추진과 함께 어려운 시 재정에도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 정부3.0 고충민원처리 국무총리 표창 명품시정
특히 스마트폰 안심귀가서비스는‘안전’이 화두인 요즘시대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 했다. 상하수도 이사정산시스템도 이사과정에서의 분쟁씨앗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고, 행자부 주관 정부3.0 우수사례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이 분야 2관왕에도 올랐다.
시는 앞서 금년 2월 고충민원처리 최우수에 선정되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민원옴브즈만제도의 내실 운영은 물론,‘열린시장실’,‘찾아가는 진심토크’,‘기업체 현장방문’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행정이 고충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기업SOS대상 평가·일자리목표 공시제 운영 탁월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과 일자리 창출은 제2의 안양부흥 추진에 핵심적 요인이 된다. 시가 기업인들과의 열린 대화채널 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지자체장의 일자리 관심도를 측정하는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와 관련해선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사업비 9천만원을 탔다. 지난해 일자리창출, 창업지원, 기업유치, 고용서비스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 일자리목표공시제를 54%나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올린데 따른 결과다.
▲ 교통평가·지방세정 종합평가도 두드러져
시민의 발이자 불특정 다수인들이 이용하는 교통분야에서 도내 최우수 기괸에 선정되면서 시의 교통행정이 명품반열에 올랐다.
시는 도 평가에서 교통안전과 택시행정 및 대중교통 운영실태 등 교통 전 분야에 걸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인덕원의‘확장형 버스정류장’과 범계역 주변 노선체계 개선이 호평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체납액 징수(6천105억원)와 과감한 세무조사로 탈루·은닉재산을 거둬들인 점을 인정받아 경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서 없이도 CD/ATM, 가상계좌, 신용카드, ARS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또한 좋은 평가를 받는데 한 몫 했다.
▲ 하수도 분야 지방공기업경영평가 4연패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행자부 주관 지방공기업경영평가에서 시는 올해도 최우수에 올라 행자부장관상 수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상수도분야는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4년을 연속해서 최우수에 선정된 것이다.
정부3.0 평가에서도 이미 우수성이 검증된 이사정산시스템을 비롯해 노후계량기교체, 구역누수탐사,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및 기초수급가정 요금감면, 정수장 시설보강 등 수돗물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3년 연속 수상인 하수도분야는 현재 하수시설지하화가 이뤄지는 새물공원조성사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도 전국의 시설공단 중 최상위인‘가’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밖에도 동절기 특별종합대책 기관평가 도내 최우수, 재난관리실태점검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등에서도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 2015년도 49차례 수상으로 명품시정 반열 올라
시는 지난해에도 49차례 기관표창 수상(시상금 902백만원)과 74차례 응모채택(보조금 49,162백만원)이 되며 명품시정임을 빛냈다.
지방공기업 평가와 청소년보호정책과 관련, 국무총리표창을 거머쥐었는가 하면, 정부3.0경진대회와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생활불편개선 경진대회 등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평가에서 잇따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수상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 할 도내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이름을 올렸고,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경기도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일자리분야에서도 그 빼어남을 뽐냈다.
정부 각 부처가 공모한 사업에도 한 해 동안 모두 74건이 채택돼 만안구 일원 주거환경개선과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 지능형방범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지난해 49회 수상은 그 전년도인 2014년 44회보다 늘어난 수치로, 아직 4개월여가 남아있는 금년도에도 이에 버금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잇따라 시정을 빛내는데 대해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결과”라며 “결코 자만하는 일 없이 올해 남아있는 기간에도 부단히 노력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제2의 안양부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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