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대만, 하반기 8K TV패널 양산 일제히 돌입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과 중국,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8K TV용 패널 양산에 일제히 돌입할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대만 이노룩스와 AUO는 올해 4분기부터 8K 패널 양산을 시작한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도 65인치 8K 패널 생산을 준비중이다.

또 위츠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65인치 플랫(평면), 98인치 커브드(곡면) 패널을 8K 해상도로 끌어올려 연말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기술적으로 문제는 될 게 없지만, 시장성과 수요가 뒷받침돼야 양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TV 화질은 가로×세로 픽셀(화소) 수에 따라 HD(1366×768), 풀HD(1920×1,080), 4K UHD(3840×2,160), 8K(7680×4320)로 올라간다.


IHS는 4K에 이어 8K TV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2019년에는 글로벌 시장의 연간 수요가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쳤다.

8K TV 확장에는 방송 콘텐츠도 중요하다. 8K 시험방송은 현재 일본이 가장 앞서 있는데,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8K 방송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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