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퇴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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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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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관내 산림에서의 소나무재선충병 완전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26일 오전 오전동 농업산림과 소회의실에서 재선충병방제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방제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관내 산림의 재선충병 피해확산을 차단하고 방제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목적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의왕시와 청계동 주민센터, 수원국유림관리소, 경기도 도로건설과, 시흥지역산림조합, 의왕경찰서, 인근 군부대 등 15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예비관찰조사와 지역단위 공동방제 실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관내에서는 2014년 청계산에서 7그루의 재선충병 소나무가 처음 발견돼 소나무 반출입이 금지된 후, 2015년에도 6그루의 감염목이 추가로 확인됐으나 끈질긴 방제노력으로 지금까지 더 이상의 감염목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출입금지 조치는 감염목 발생 이후 2년 동안 추가 발생이 없으면 해제된다.

정일수 의왕시 농업산림과장은 “의왕시는 철저한 방제작업을 통해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 중 가장 양호한 방제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방제 협업체계를 활용해 내년에는 관내에서 소나무 반출입금지가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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