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버스 추락...최소 21명 사망·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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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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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네팔 서부 지역에서 승객을 싣고 달리던 버스가 100미터 아래 강으로 추락해 20여 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하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찬디 번장 지역에서 일어났다. 버스는 도로 경계를 넘어 인근에 있는 트리슐리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트리슐리 강은 유속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네팔에서는 산약 지역에서 교통 사고가 잦은 편이지만 차량과 도로 관리에 취약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달 초에도 네팔 동부에서 승객을 너무 많이 실은 버스가 30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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