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니, 애인은 있어?"…김래원이 밝힌 '닥터스' 속 '심쿵 대사' 비하인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26 1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닥터스'에서 로맨스 연기 펼친 박신혜(왼쪽)와 김래원[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래원이 '닥터스'에서 했던 '심쿵 유발' 대사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래원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닥터스'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드라마 속에서 상대역을 맡은 박신혜에게 "결혼했니? 애인은 있어? 그럼 됐다"고 했던 대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사실 그 대사는 내가 조금 바꾼 것"이라고 운을 뗀 김래원은 "사실 작가의 의도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난 항상 작가에게 내가 조금 더 상남자였으면 한다고 강조를 했는데 대본에서 홍지홍은 그런 인물은 아니었잖나. '닥터스'를 전체적으로 보자면 지홍이란 인물은 늘 다정다감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인데 그 신에서는 상남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대본에서 그 신은 지홍이가 혜정이에게 눈도 못 마주치면서 한 마디, 한 마디 던지는 것이었는데 내가 바꿨다"며 "나는 내가 바꿔서 했기 때문에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닥터스'에서 국일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아 혜정 역의 박신혜와 호흡을 맞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