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정찬민, 송암배 아마추어골프대회 여·남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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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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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최혜진, 권서연을 11타로 제친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정상…‘장타자’ 정창민도 6타차 완승

(왼쪽부터) 남자부 우승자 정찬민, 우기정 대회장(대구CC 회장), 여자부 우승자 최혜진.              [사진=대구CC제공]




최혜진(학산여고)과 정찬민(오상고)이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남부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최혜진은 26일 대구CC 중·동코스(파72·길이6093m)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최종일 2타를 줄여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차지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최혜진은 2위 권서연(대전체중)을 무려 11타차로 제쳤다. 최혜진은 올해 호심배 대회와 국제대회인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남자부(파72·길이6600m)에서는 정찬민이 최종일 3타를 줄인끝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찬민은 장타력을 앞세워 국가대표 류제창(중앙대)과 국가 상비군 김한별(한체대)을 6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했다. 대구CC 창업자인 고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선생이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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