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래원이 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김래원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닥터스'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한 질문에 "영화 '캐스트 어웨이' 속에서 톰 행크스가 했던 역이 탐난다"고 밝혔다.
무인도를 배경으로 한 '캐스트 어웨이'의 내용을 언급하며 김래원은 "그런 무인도 안에서 일어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사실적이면서도 사람들이 웃을 수도 울 수도 있는 그런 작품 말이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터널'도 그런 것인 것 같다. 아직 '터널'을 보진 못 했는데 그런 작품도 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김래원은 '닥터스'에서 국일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아 열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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