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모주의 20%인 89만6000주 모집에 약 5억 4700만주 이상의 청약이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 98억원이 몰렸다. 생활 가전으로서는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자이글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청약 일정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모 일정을 마쳤다”며, “IPO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자이글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35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자이글은 오는 30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친 후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로 마련된 자금은 향후 성장동력을 위해 R&D센터와 플래그샵 설치 등 해외 수출을 위한 시설·설비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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