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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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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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3.01포인트(0.29%) 떨어진 18,395.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날보다 3.43포인트(0.16%) 낮은 2,169.04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2포인트(0.13%) 상승한 5,218.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옐런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을 통해 "최근 몇 달간 경제지표 등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환경이 강화됐다"고 말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2번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빠르면 9월 중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2.11% 하락했다.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에너지업종 등도 떨어졌다. 다만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기술업종 등은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날보다 0.15% 오른 13.6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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