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성전자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다음달 1일 중국에 출시하며 현지에서는 26일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26일 저녁 베이징에서 현지 언론매체 기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는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판매 가격, 사양, 일정 등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7의 중국내 가격은 5988위안(100만8000원)으로 한국보다 약간 높게 책정됐으며, 한국, 미국, 유럽 등에 시판되는 모델과 마찬가지로 4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S펜의 탑재로 필기와 스케치가 가능한 갤럭시노트7은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되찾으려는 삼성전자의 야심작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까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으나, 그 후 애플과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에 밀려 최근에는 5위권 밖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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