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부산에서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열리고 있다. 27일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 중인 방송 3사 후배 개그맨들은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부코페' 측은 "27일 오후 3시와 6시에 열리는 '코미디 드림콘서트'에서 구봉서의 찬조영상을 상영하고, 출연자들 모두 검은색 리본을 단 채 추모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미디언 구봉서는 평양 출신으로 1960~70년대 큰 인기를 얻은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이다. 그는 옥관문화훈장·문화포장,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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