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 4가’ [사진=SK케미칼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SK케미칼은 최근 출시한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 4가'를 추천했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독감을 일으키는 4종의 독감바이러스 모두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독감바이러스 'H1N1'과 'H3N2', B형 바이러스인 '야마가타'와 '빅토리아'를 막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 3가 백신은 A형 2종과 B형 1종 등 세 가지 독감바이러스만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제품은 작년 12월 성인용 접종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올 6월엔 만 3~18세 소아·청소년까지로 접종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4가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3세 이상 전 연령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유정란(달걀)을 사용하지 않아 계란 알레르기가 있더라도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해 항생제에 대한 과민반응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신종플루처럼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변종 독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유정란 방식으로 6개월 이상 걸리던 생산 시간이 2~3개월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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