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현수, 4G 연속 안타…BAL는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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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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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21로 더 올랐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채드 그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까지 연결시키진 못했다.

이어진 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3회초 좌익수 뜬공, 5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김현수는 6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팀이 4-13으로 크게 뒤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18안타를 몰아친 양키스 타선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5-13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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