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 세계 무대에 첫 선...'국제사회적경제포럼'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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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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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공동체 회복 정책의 대표브랜드인 따복(따뜻하고 복된)공동체가 국제사회에 첫 선을 보인다.
 
도는 내달 7~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16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 Global Social Economy Forum)'에 참가해 따복공동체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적 금융’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제가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며, 캐나다 스페인 에콰도르 등의 세계 금융 경험과 사례 등이 소개된다.

도는 포럼 이틀째인 8일 ‘사회적경제에 의한 도시재생 및 활성화’ 부문에서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프랜차이즈로 밀려나는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함께 뿌리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 대안으로 따복공동체를 소개할 계획이다.

공동체 사업은 1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스스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 경제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 터를 꾸려나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관계망을 회복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사례로 △파주시 ‘옹기종기 작은도서관’ △수원시 지동 ‘따복안전마을 만들기’ △이천시 ‘북샛말 따복사랑방’ 등 지역사례를 소개한다.

도는 포럼참가에 앞서 4~6일 소매협동조합, 지역활성화 현장, 도시재생 현장, 장애인 직업교육 현장 등 퀘백주 내 성공적인 사회적경제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어 9일에는 퀘벡주 경제과학혁신부를 방문해 2015-2020 사회적경제 5개년 액션플랜 주요내용과 실행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의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과 지역발전 계획 수립 등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 쿱(CO-OP) 협동조합 관계자,도의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여한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국제사회에 경기도 따복공동체 사례를 처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따복공동체가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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