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이 한국소비자원 조사를 살핀 결과, 예취기 안전사고의 75% 이상은 8∼10월 사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조사를 보면, 예취기 안전사고 유형은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다치는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고, 그 원인으로는 작업자 부주의가 50%, 안전장비 미착용이 25%로 집계됐다.
예취기 사용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와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장 위험 요인을 미리 정리한다.
사용 시에는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작업하며, 지나치게 흔들리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시동을 끄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칼날이 잘 맞는지 확인한다.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해야 하고, 작업을 마치고 이동할 때에는 시동을 끈 뒤 칼날이 몸을 향하지 않도록 한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이은우 농산업기계팀장은 “예취기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면 안전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사용 전 미리 점검하고, 안전사용 방법을 익혀야 하며,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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