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이중섭 거리를 접하고 있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 문화거리에 위치한 서귀포별빛극장(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들이 열정을 불태운다.
이중섭 문화거리는 불 같은 예술혼을 사르다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을 기리기 위해 피난당시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로 공연에 목말라하는 거리예술가들이 꼭 거쳐 가는 문화정거장과도 같은 곳이다.
특히 음악공연이 대부분인 기존 거리공연과는 달리 종이연극, 현대무용을 흡수한 국악, 클래식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중섭 문화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청춘마이크’는 문화융성위원회 프로젝트 일환으로 35세 이하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제주도 각지에서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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