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임직원 수 9000명 임박…역대 최대치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저축은행 임직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8838명이다.

이는 지난 2002년 3월 저축은행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지난해 하반기(8447명)보다 391명(4.6%) 늘었다. 

저축은행 출범 당시 임직원 수는 6607명이었지만 증가세를 보이며 2011년 상반기에는 8778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2014년 상반기에는 7202명까지 줄었다.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올해 안에 9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이 확장세에 들어서면서 필요한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축은행의 전체 수신액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수신액이 40조원을 넘긴 것은 2012년 12월(42조8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여신액도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신용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3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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