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대호는 빠른 타격감 회복으로 8일 만에 빅리그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트리플A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타율 0.519(27타수 14안타)로 맹타를 휘둘러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랐다.
이대호는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지난 1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열흘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대호는 3-9로 뒤진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3으로 조금 떨어졌고, 시애틀도 화이트삭스에 3-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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