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청용, 교체 출전…손흥민은 또 결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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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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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과 1차전 출전을 위해 귀국길에 오른 기성용(왼쪽)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7·스완지시티)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나란히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24·토트넘)은 개막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기성용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리그 3라운드 레스터시티와 방문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14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약 3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비시즌 동안 기본군사훈련을 받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리그 개막전은 결장했으나 2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폭우 속에서 경기를 펼친 스완지시티는 먼저 2골을 허용해 끌려간 뒤 후반 35분 르로이 페르가 헤딩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뒤집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시즌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지스터시티는 시즌 첫 승(1승1무1패)을 거뒀다.

이청용은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본머스와 홈경기에 후반 21분 교체 출전했다. 1, 2라운드 연속 선발 출전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다.

크리스털 펠리스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스콧 댄이 헤딩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시즌 3경기 만에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손흥민은 정규리그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은 27일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1-1로 비겨 시즌 전적 1승2무를 기록했다.

한편 기성용과 이청용, 손흥민은 나란히 9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에 출전하기 위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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