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원로 코미디언 故 구봉서가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오늘(29일) 오전 6시, 故 구봉서의 발인식이 빈소가 차려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송해, 엄용수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발인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수십 명의 후배 코미디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이 안치된 운구차는 장례식장을 떠났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고 구봉서는 지난 1926년 평양에서 출생해, 1945년 악극단의 희극배우로 시작해 400여 편의 영화, 980여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1969년부터 1985년까지 MBC ‘웃으면 복이와요’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인은 27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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