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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삼성株 펀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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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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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최근 현대차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능성에 현대글로비스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현대차그룹주 펀드 7개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3.75%로 집계됐다.

7개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을 냈고 이 가운데 주식형 펀드인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1'이 6.44%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성과가 좋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현대차그룹+증권ETF'가 5.48%,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 분할매수목표전환형'이 5.45%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삼성그룹주 펀드 25개의 평균 수익률은 9.18%을 기록했다.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랠리를 펼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다.

한국투신운용의 'KINDEX 삼성그룹주SW 증권ETF'가 가장 높은 14.23%의 수익을 올렸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밸류증권ETF'는 12.65%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에선 현대차그룹주 펀드가 2.59%로 삼성그룹주 펀드(3.06%)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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