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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국회 청문회, 이틀간 개최…옥시 관계자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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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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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가습기살균제특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 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6.8.1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연합뉴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습기특위, 위원장 우원식)는 29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청문회를 연다.

가습기특위는 이번 청문회에서 정부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의 책임 소재와 재발방지 대책을 추궁할 예정이다.

앞서 가습기특위는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아타 샤프달 옥시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거라브 제인 전 옥시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신현우 전 옥시 사장, 임직원 등 총 57명의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이날 가습기특위는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한 옥시 본사의 개입 여부와 독성 실험결과 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가습기특위의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 방문이 무산된 것에 영국 정부 개입 의혹도 파헤칠 전망이다.

그러나 거라브 제인 전 대표와 신현우 전 사장 등 18명은 출석하지 않기로 했거나 출석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날 청문회에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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