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보유계약 금액은 4749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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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보유계약이란 종신보험·연금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의 사망보험금과 주계약금 등을 전체 국민 수로 나눈 것으로, 국민 한 사람이 생명보험 계약을 통해 보장받는 규모가 지난해 약 4750만원이었다는 뜻이다.
국민 1인당 보유계약은 통계가 시작된 1993년 544만원에서 2000년대 초반 2000만원대를 기록한 뒤, 지2012년 4000만원을 넘기면서 22년만에 약 9배 불었다.
보장규모가 늘어난 만큼 지출 보험료 역시 늘어났다.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의 보험밀도(인구당 보험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한 사람당 생명보험료로 평균 1939달러(약 215만9000원)를 지출했다.
2001년 당시 약 98만7000원과 비교하면 14년 만에 생명보험료 지출 규모가 약 2.2배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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