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잘카당’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9월 7일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상반기 정기공연 ‘무원(舞源)’의 주요 레퍼토리를 모은 ‘잘카당, 춤’ 공연을 선보인다.
‘무원’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궁중무용부터 민속무용과 신무용에 이르기까지 전통의 멋은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재해석을 더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마음속에 피어나다 - 가인전목단’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궁중무용인 가인전목단을 최경자 안무가가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해 무대에 오른다. 무대 중앙에 화준(花罇, 꽃무늬가 있는 항아리)을 두고 무용수가 춤을 추는 기존 가인전목단과 달리 마음속에 핀 모란 꽃 향기의 영롱함을 춤사위로 그려냈다.
공연과 함께 ‘무원’ 공연 준비과정에 있었던 숨겨진 이야기와 작품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도 박성호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단원의 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 공연을 더 깊이 있게 알고 보는 색다른 재미 또한 전할 예정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인터파크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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